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과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만났습니다.
교체 투입된 대전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친정팀 울산을 상대로 결승골을 꽂아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무서운 상승세의 대전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경기시작 3분 만에 윤도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신상은이 침착하게 울산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전반 12분에는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현욱이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추격골을 만들어내더니, 전반 추가시간에 이희균의 동점골로 기어이 균형을 맞췄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주민규의 발끝에서 기울었습니다.
박스 안에서 머리로 이어지던 공을 주민규가 머리로 떨궈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라운드에 나선지 7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린 주민규였지만, 세리머니는 없었습니다.
<주민규/ 대전 하나 시티즌> "굉장히 세리머니를 하고싶었지만 굉장히 울산에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울산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주민규가 첫 친정 방문에서 결승골을 신고하면서, 대전은 울산을 3-2로 꺾었습니다.
시즌 5승째를 챙긴 대전은 2위 김천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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