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5천명에서 1만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있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리인단은 오늘(3일) 오전 제주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계엄 관련 5천∼1만 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검찰 공소장에도 없는 내용"이라며 "폭동을 유도하는 내란 선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오늘(3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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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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