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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전국에 봄비…다음 주 한낮 20도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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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날씨

식목일 전국에 봄비…다음 주 한낮 20도 웃돌아

2025-04-04 06:05:17

[앵커]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따뜻한 서풍이 불며 기온이 더 올라간다는 예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4월에 들어서며 봄기운이 더 짙어졌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인 금요일도 온화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식목일인 토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강하게 부딪치는 서쪽 지역은 시간당 3~5㎜의 다소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5일 새벽에서 밤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5~20㎜, 그 외 지역에서는 5㎜ 내외의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 돌풍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남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비가 지나가며 해제될 전망입니다.

기온도 잠시 떨어졌다가, 비구름이 물러난 뒤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며 다시 오르겠습니다.

아침에 8도 안팎, 낮에는 20도를 웃도는 일교차 큰 봄날이 예상됩니다.

다만, 건조한 서풍의 영향으로 다시 대기가 메마르겠고, 또다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메마른 나뭇가지와 낙엽이 그대로 산불의 연료가 돼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불씨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쯤 기압골이 통과하며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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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