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4중 추돌로 15명 부상…"만취 상태로 중앙선 침범"
어제 오전 울산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의 앞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는데요.
울산 남구 십리대밭교 인근 도로에서 스팅어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SUV와 충돌했고,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와 시외버스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스팅어 운전자가 중상, 버스 승객 등 14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스팅어 운전자 A씨는 만취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파주 탄현면 고물상에서 불…1시간 25분만에 불길 잡아
다음은 파주에서 발생한 화재 사곱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4분쯤 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고물상에서 불이 난 건데요.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5대와 진압 인력 83명을 동원해 1시간 25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외국인 근로자 1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이 아닌 야외 야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서 산불 진화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숨져
전국적인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죠.
이 사고 후 10여 일 만인 어제 대구에서도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헬기는 제작된 지 44년 된 노후 기종이었는데요.
잇따르는 진화 헬기 추락 사고에 노후화 안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