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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최윤아 감독 선임에 이어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장으로 코트를 누비던 이경은 선수를 코치로 영입했습니다.

두 명의 젊은 여자 지도자들은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이정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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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은뒤 내리막을 걸었던 신한은행.

친정팀 신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국가대표 가드 출신 최윤아, 이경은이 감독과 코치로 변신했습니다.

85년생의 최윤아 감독과 87년생의 이경은 코치는 WKBL에서 가장 젊은 이른바 MZ 코치진입니다.

<최윤아 /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 "저희도 젊고 선수들도 젊어요. 그렇다면 에너지 레벨이 저는 높아야 되고 더 많이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조금 더 빠르고 좀 집요한…

<이경은 / 신한은행 에스버드 코치> "팬분들이 봤을 때 신한은 벤치와 뛰는 선수들이 하나다라는 모습을 좀 보여줄 수 있게 패기 넘치는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무기로 내세우는 젊음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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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감독은 스스로를 '꼰대'라 부르며 기본을 강조했습니다.

<최윤아 /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 꼰대예요. 꼰대고 그러니까 그렇다고 강압적이고 이런 게 아니라 뭔가 스포츠단이고 저희는 어쨌든 여기서 규칙이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한 어떤 룰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경은 / 신한은행 에스버드 코치> 프로는 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준비를 하고 이렇게 소집을 해서 하는 거니까 이기지 못하더라도 혹시나 이기고 싶어 하는 그 간절함을 저는 코트 위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 WKBL 여성감독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BNK 박정은 감독을 보며 후배들의 입장에서 너무 자랑스러웠다는 두 사람.

두 시즌 연속 5위로 처진 신한을 다시 정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간절함을 담아 새 시즌을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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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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