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경찰이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오늘(9일)부터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ADVERTISEMENT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등은 물론 유세 현장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하나, 둘, 셋!"

6월 3일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경찰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갑작스럽게 대선 국면에 접어든 상황을 고려해 경찰은 보다 철저하고 강도 높은 선거 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ADVERTISEMENT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대선 수사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감시에 나섭니다.

경찰은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등을 5대 선거 범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할 예정입니다.

실행자는 물론,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인물을 추적하고,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수사하는 등 강도 높게 단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세 현장 안전 확보에도 나서는데, 경찰은 대선 후보 전담 경호팀을 뽑아 후보들에 대한 신변 위협에 대비합니다.

폭행과 협박 등 선거 유세 현장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를 경우,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딥페이크 등 AI 기술을 이용한 선거운동 영상을 활용할 수 없는 만큼, 이를 제작·유포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됩니다.

<이호영 / 경찰청장 직무대행> "경찰은 선거범죄에 대한 중추적 수사기관으로서 엄정, 중립 자세로 대통령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나경렬기자>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하는 경찰의 선거 불법행위 단속은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경찰 ##대선 ##선거범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나경렬(intens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