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보 진영에서도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지기에 앞서 대표직을 내려놨는데요.
이 전 대표에 대항할 소위 비명계 인사들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전 대표가 당 대표로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힌 뒤, 곧바로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께서 과거의 그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서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낼 것으로 믿고 저도 그 여정에 함께하겠습니다."
대표직 사퇴 바로 다음 날에는 출마의 각오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오는 11일에는 국회에서 비전 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8년 만에 출간하는 단독 저서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대권 행보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 독주 체제 관측이 나오지만, 비명계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관세 외교'를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자리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권력을 내려놓고 기득권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겁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으로 제7공화국의 문을…."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이번주 안에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고, 전재수 의원은 출마 여부를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불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진보 진영 주자들이 출마 여부를 속속 확정지으면서, 민주당 경선 대진표의 윤곽도 차츰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조기대선 #이재명 #당대표사퇴 #김동연 #출마선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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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진보 진영에서도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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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지기에 앞서 대표직을 내려놨는데요.
이 전 대표에 대항할 소위 비명계 인사들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전 대표가 당 대표로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힌 뒤, 곧바로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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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께서 과거의 그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서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낼 것으로 믿고 저도 그 여정에 함께하겠습니다."
대표직 사퇴 바로 다음 날에는 출마의 각오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오는 11일에는 국회에서 비전 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8년 만에 출간하는 단독 저서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대권 행보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 독주 체제 관측이 나오지만, 비명계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관세 외교'를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자리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권력을 내려놓고 기득권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겁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으로 제7공화국의 문을…."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이번주 안에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고, 전재수 의원은 출마 여부를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불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진보 진영 주자들이 출마 여부를 속속 확정지으면서, 민주당 경선 대진표의 윤곽도 차츰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조기대선 #이재명 #당대표사퇴 #김동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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