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뷰티의 세계적 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어 정부가 올해 K-뷰티 펀드를 조성해 본격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은 수출 변수로 꼽힙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들의 한국 쇼핑 필수 코스로 꼽히는 뷰티 매장.
중소 화장품 기업의 제품들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 가운데 중소기업 화장품이 68억 달러를 차지해 전체의 절반 이상에 달합니다.
한국 화장품 시장이 대기업 중심에서 지금의 '춘추전국시대'로 변화한 건, 중소 인디 브랜드의 아이디어와 높은 기술력을 가진 화장품 제조 기업들의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함께 400억원 규모의 K-뷰티 펀드를 조성해 유망 K-뷰티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현규/한국콜마 대표> "K-뷰티 펀드는 국내 화장품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K-뷰티의 세계화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뷰티 테크, 지속가능한 그린 뷰티 등 발전 가능성 높은 사업에 적극 투자… "
다만 K-뷰티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모두 미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관세가 경쟁 국가에도 부과되는 만큼 정부는 우리 중소기업의 기회 요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영주/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쟁 국가들도 관세 조치를 피해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높은 혁신성과 우수한 품질, 한류 효과까지 지속된다면 우리 중소벤처기업에게 오히려 시장 확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다음달 K-뷰티 국제박람회도 개최해 프랑스, 일본, 독일 등 해외 화장품 대형 유통사와 한국 중소기업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창훈]
#중소기업 #K-뷰티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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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K-뷰티의 세계적 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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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어 정부가 올해 K-뷰티 펀드를 조성해 본격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은 수출 변수로 꼽힙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들의 한국 쇼핑 필수 코스로 꼽히는 뷰티 매장.
중소 화장품 기업의 제품들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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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 가운데 중소기업 화장품이 68억 달러를 차지해 전체의 절반 이상에 달합니다.
한국 화장품 시장이 대기업 중심에서 지금의 '춘추전국시대'로 변화한 건, 중소 인디 브랜드의 아이디어와 높은 기술력을 가진 화장품 제조 기업들의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함께 400억원 규모의 K-뷰티 펀드를 조성해 유망 K-뷰티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현규/한국콜마 대표> "K-뷰티 펀드는 국내 화장품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K-뷰티의 세계화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뷰티 테크, 지속가능한 그린 뷰티 등 발전 가능성 높은 사업에 적극 투자… "
다만 K-뷰티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모두 미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관세가 경쟁 국가에도 부과되는 만큼 정부는 우리 중소기업의 기회 요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영주/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쟁 국가들도 관세 조치를 피해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높은 혁신성과 우수한 품질, 한류 효과까지 지속된다면 우리 중소벤처기업에게 오히려 시장 확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다음달 K-뷰티 국제박람회도 개최해 프랑스, 일본, 독일 등 해외 화장품 대형 유통사와 한국 중소기업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창훈]
#중소기업 #K-뷰티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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