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시장은 어제(10일)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차기 대통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시장은 또 "세종시가 출범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기존 헌법의 틀 안에 갇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 또는 제2의 수도로 완결시키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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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