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정당들이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집권 비전과 함께 경선 캠프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도 출마 선언은 물론, 이미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현장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오늘(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경선 캠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일극 체제'라는 비판적 시선을 의식한 듯,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에게 중책을 맡기며 '원팀'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5선의 윤호중, 3선의 강훈식 의원이 각각 선대위원장과 총괄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메인 슬로건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지금은 이재명'으로 정하며 "한국은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냉혹한 글로벌 전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제 모방에서 주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라는 절박한 호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민주당에선 이 전 대표를 포함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도 출사표를 던졌는데, 경선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참여경선과 오픈프라이머리를 두고 이견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후보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국민의힘은 잠시 뒤면 나경원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합니다.
보수 진영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연금 개악 규탄 집회'에 참석한 뒤 국회 의원회관도 찾았는데, 당내 후보 간 연합 구상에 환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전 장관> "그것도 가능하다면은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후보와 연합은 이런 것들은 당연히 해야되고요. 그것은 기회 있을 때마다."
다른 잠룡들은 대부분 '보수 텃밭'인 영남으로 내려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대구경북 공약 발표를 하고,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와 경북대 학생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한동훈 전 대표는 울산과 부산에서 현장 행보를 각각 소화합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두고, 국회에서는 설전이 계속됐다고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덕수 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날선 공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입법조사처가 한 대행의 지명을 위헌이라고 유권해석한 것을 근거로 "정당성이 없단 사실이 재확인됐다"면서, 한 대행이 노욕에 빠져 위헌의 헌재 쿠데타를 벌였다고도 비난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치적 야심에 빠져 대한민국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헌법 파괴를 주도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권한대행으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한 것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으니 내로남불"이라고 반격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는 순전히 민주당 위주의 아전인수식 논리일뿐입니다. 한덕수 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의 최상목 부총리 탄핵 청문회 추진도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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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주요 정당들이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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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집권 비전과 함께 경선 캠프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도 출마 선언은 물론, 이미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현장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오늘(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경선 캠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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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극 체제'라는 비판적 시선을 의식한 듯,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에게 중책을 맡기며 '원팀'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5선의 윤호중, 3선의 강훈식 의원이 각각 선대위원장과 총괄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메인 슬로건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지금은 이재명'으로 정하며 "한국은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냉혹한 글로벌 전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제 모방에서 주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라는 절박한 호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민주당에선 이 전 대표를 포함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도 출사표를 던졌는데, 경선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참여경선과 오픈프라이머리를 두고 이견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후보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국민의힘은 잠시 뒤면 나경원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합니다.
보수 진영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연금 개악 규탄 집회'에 참석한 뒤 국회 의원회관도 찾았는데, 당내 후보 간 연합 구상에 환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전 장관> "그것도 가능하다면은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후보와 연합은 이런 것들은 당연히 해야되고요. 그것은 기회 있을 때마다."
다른 잠룡들은 대부분 '보수 텃밭'인 영남으로 내려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대구경북 공약 발표를 하고,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와 경북대 학생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한동훈 전 대표는 울산과 부산에서 현장 행보를 각각 소화합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두고, 국회에서는 설전이 계속됐다고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덕수 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날선 공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입법조사처가 한 대행의 지명을 위헌이라고 유권해석한 것을 근거로 "정당성이 없단 사실이 재확인됐다"면서, 한 대행이 노욕에 빠져 위헌의 헌재 쿠데타를 벌였다고도 비난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치적 야심에 빠져 대한민국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헌법 파괴를 주도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권한대행으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한 것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으니 내로남불"이라고 반격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는 순전히 민주당 위주의 아전인수식 논리일뿐입니다. 한덕수 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의 최상목 부총리 탄핵 청문회 추진도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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