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 선수는 79분간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트로피 획득 가능성이 남은 마지막 대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홈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에서 경기 시작 6분만에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의 논스톱 백힐 득점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습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전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수차례 골대를 맞히는 불운이 겹치면서 토트넘은 끝내 역전골을 만들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수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른 경기였다면 아마 편안하게 승리했을 겁니다. 축구의 신이 올해는 다른 곳에 눈을 돌리고 계신 것 같습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뛴 손흥민은 후반 12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포함해 수차례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홈에서 비긴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4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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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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