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일대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사저 주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서초동 사저도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사저 앞엔 경찰 여러 명이 배치됐고, 기동대 버스도 줄지어 서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아파트 단지를 찾은 경호처 직원과 이삿짐 차량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내부에는 일부 주민 명의로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환영 화환도 도착했지만 사저 앞에 설치되진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앞두고 경비 인력들도 외부인의 단지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저 앞은 서울중앙지법 100m 이내에 있어 집회 시위가 제한되는데요.
사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거처를 옮기면서 서초동 곳곳 잦은 집회 시위가 예상돼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 아파트인 만큼 거주민 불편 문제가 거론되는데요.
집회 제한 통고로 불편은 없을 것 같단 주민 반응도 있지만, 소란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이나 주변 상권에 지장이 생긴단 걱정도 잇따랐습니다.
인근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교통 혼잡으로 통행이 어려울까 우회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사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재파을 받게 됩니다.
첫 정식 재판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데요.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차를 탄 채 지하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경호처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첫 재판에 출석하며 포토라인에 선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법원은 재판 당일 여러 집회 시위에 대비해 청사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 다음 주 월요일 자정까지 일반 차량 출입이 전면 금지되는데요.
법원 일부 출입구도 폐쇄되고, 보안 검색도 철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윤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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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일대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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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저 주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서초동 사저도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사저 앞엔 경찰 여러 명이 배치됐고, 기동대 버스도 줄지어 서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아파트 단지를 찾은 경호처 직원과 이삿짐 차량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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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부에는 일부 주민 명의로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환영 화환도 도착했지만 사저 앞에 설치되진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앞두고 경비 인력들도 외부인의 단지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저 앞은 서울중앙지법 100m 이내에 있어 집회 시위가 제한되는데요.
사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거처를 옮기면서 서초동 곳곳 잦은 집회 시위가 예상돼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 아파트인 만큼 거주민 불편 문제가 거론되는데요.
집회 제한 통고로 불편은 없을 것 같단 주민 반응도 있지만, 소란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이나 주변 상권에 지장이 생긴단 걱정도 잇따랐습니다.
인근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교통 혼잡으로 통행이 어려울까 우회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사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재파을 받게 됩니다.
첫 정식 재판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데요.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차를 탄 채 지하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경호처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첫 재판에 출석하며 포토라인에 선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법원은 재판 당일 여러 집회 시위에 대비해 청사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 다음 주 월요일 자정까지 일반 차량 출입이 전면 금지되는데요.
법원 일부 출입구도 폐쇄되고, 보안 검색도 철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윤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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