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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

충남 천안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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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놓인 택배 상자 앞에 한 학생이 멈춰서더니

문 활짝 열고 상자 번쩍 들어올려 가게 안으로 옮기기 시작

그 모습을 본 사장은 부리나케 달려가 상자를 받아

무거운 상자를 해맑게 옮기는 학생

<김연재|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일단 너무 깜짝 놀랐고, 아이스팩이 정말 무거워서 직원들이 함께 옮기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덜컥 들고 오길래 놀라서 뛰쳐 나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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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전날 이 가게에 방문했던 학생은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사탕을 공짜로 받았다고

<김연재|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매장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보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들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비싸서 못 사먹고 (카운터에 비치된) 사탕은 얼마냐고 물어봐서 그냥 주는 거니까 먹어라"

상자를 다 옮기고

동생에게 줄 사탕까지 야무지게 챙긴 학생은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신나게 가게를 떠나

이 영상은 971만 회 넘는 조회수 기록

누리꾼들은 "인류애 충전하고 가요", "너무 훈훈하네요", "멋진 청년이 될 것 같다"

댓글 쏟아져

아이의 아버지도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이에게 아낌없이 칭찬해줬다"고 알려와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다시 가게를 찾은 학생

이 영상으로 학교 스타가 됐다는데

<김연재|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이렇게 유명해질거라고 전혀 예상도 못했고 다들 귀엽다는 반응도 있고 요즘 세상에서 보기 어려운 순수한 아이 같아서"

학생과 함께 후일담 나눈 영상 공개

사장님은 학생에게 아이스크림도 선물

누리꾼들 '훈훈'한 반응 계속 이어져

(영상 출처 : 인스타그램 mochi_yj)

#초등학생 #택배 #배려 #훈훈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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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ce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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