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등 관세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출에 경고등이 켜진 만큼, 정부는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자금을 추가 수혈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 간 심화되고 있는 관세갈등.
상호관세 부과는 일시 유예됐지만, 수출이 주력인 우리나라 입장에선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관세는 부과되고 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통상 현안에 집중하는 범정부 TF를 신설해 관세 피해 분야를 면밀히 점검키로 했습니다.
동시에 수출입은행을 통해 연 9조원의 정책자금을 추가 공급합니다.
당장 수출 위기에 노출된 기업들을 돕기 위한 차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에 3조원, 수출 대기업 추가 지원에 2조원 등이 투입됩니다.
또한, 대체시장 개척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공급망 안정화 펀드도 상반기 중 조성을 마치겠단 복안입니다.
수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관세행정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
관세청은 기업들에 한미 관세당국 간 협의 채널을 통해 얻은 미국 통관 정보를 제공하고, 관세상담센터를 신설합니다.
여기에 대미 수출품 품목분류 사전심사인 '패스트트랙'도 도입합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미 관세협의의 현안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고된 상황 속,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김동화]
#수출금융 #관세전쟁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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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등 관세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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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에 경고등이 켜진 만큼, 정부는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자금을 추가 수혈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 간 심화되고 있는 관세갈등.
상호관세 부과는 일시 유예됐지만, 수출이 주력인 우리나라 입장에선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관세는 부과되고 있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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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통상 현안에 집중하는 범정부 TF를 신설해 관세 피해 분야를 면밀히 점검키로 했습니다.
동시에 수출입은행을 통해 연 9조원의 정책자금을 추가 공급합니다.
당장 수출 위기에 노출된 기업들을 돕기 위한 차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에 3조원, 수출 대기업 추가 지원에 2조원 등이 투입됩니다.
또한, 대체시장 개척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공급망 안정화 펀드도 상반기 중 조성을 마치겠단 복안입니다.
수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관세행정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
관세청은 기업들에 한미 관세당국 간 협의 채널을 통해 얻은 미국 통관 정보를 제공하고, 관세상담센터를 신설합니다.
여기에 대미 수출품 품목분류 사전심사인 '패스트트랙'도 도입합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미 관세협의의 현안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고된 상황 속,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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