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나들이 잘 즐기고 계시나요? 주말인 내일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며 꽃이 빨리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중부지방에 비는 일요일까지도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10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 최고 50mm로 흠뻑 내리겠고요.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5에서 3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벼락이 치는 등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 밤부터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강풍 예비 특보까지 내려졌으니까요,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불씨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내려진 충북과 대전, 경북은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입니다.

이 특보는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대체로 온화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서울 13도, 대전과 전주 11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2도, 대구가 22도로 오늘보다 다소 낮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월요일에 다시 전국에 비구름이 머물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기온도 크게 떨어져 날씨가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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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