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투자자들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을 집단 고소했습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김 회장, 조주연·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을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비대위는 홈플러스가 전단채 발행 규모를 확대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전가했고, 기업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을 예측하고 준비했다는 내용을 고소장에 적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회장이 지급 보증을 맡은 6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지원에 대해 "생색만 내는 꼼수 출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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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