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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명시에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닷새째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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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구조당국은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50대 근로자가 실종된 지 92시간이 지난 가운데, 당국이 밤샘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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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현재 지하 약 20m 지점까지는 대원들이 투입돼 인명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앞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컨테이너까지 도달했다는 소식에 대해선 "다른 컨테이너였다"고 말했습니다.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안전 교육장으로 쓰이던 컨테이너인데, 아직 해당 컨테이너를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잔해물을 제거해 나가며 구조대원과 구조견을 투입해 탐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각종 잔해물 등 2차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수색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대해 상부 잔해물 등 방해요소를 우선 제거한 뒤 인명검색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틀 전 사고 현장 50m 반경에 있는 광명 구석마을 12세대 38명과 상가 4곳의 주민들에게는 추가로 비상 대피 명령을 내려졌습니다.

또 사고 현장과 50m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에선 붕괴 여파로 운동장이 갈라지면서 오늘까지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신용희

#실종자 #붕괴 #신안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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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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