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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한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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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국면에도 재판을 이어가는 것인데요.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대선 기간에도 재판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매주 화요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은 조기 대선 국면에도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형사재판 법정에 출석했는데, 쏟아지는 질문에 답변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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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재판인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앞으로 대선 일정 중에 재판 어떻게 출석하실 건가요?)…"

대장동 재판을 포함해 5개의 형사 재판을 받는 이 전 대표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법원 출석 일정이 이미 다수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대장동 재판부는 이달 22일과 29일에 이어 다음달 13일과 27일을 공판 기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이 대선 선거 운동을 이유로 27일은 기일에서 빼줄 것을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불허하면서, 이 전 대표는 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대선 일주일 전까지 재판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구체적 일정이 잡히면 미리 허가를 받으라고 해 이 전 대표 불출석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은 조기 대선 날짜와 같은 날로 잡혀있어 예정대로 진행될지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은이 전 대표 측의 법관 기피 신청 등으로 검찰 기소 4개월만인 지난 8일에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고,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도 이 대표 측의 법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이 멈춘 지 4개월 만인 오는 23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2심에서 무죄가 나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상고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기훈기자> "50일도 남지 않은 촉박한 선거 일정 속에 이 전 대표는 재판 출석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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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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