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여자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본인이 근무하는 서울 동대문구의 아동센터 여자화장실에 촬영 장비를 몰래 설치했고 지난달 29일 화장실 청소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카메라를 본인이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포렌식해 피해자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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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