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국민의힘부터 알아보죠.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까지 후보로 등록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친뒤 1차 경선 진출자로 8명을 확정했습니다.
정치권의 예상대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1차 경선에 무난히 진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다음주 화요일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초단기 대선 레이스인만큼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대선 출마를 포기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을 대선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오늘 잇따라 오 시장을 만나며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 흡수를 의식한 행보에 나서고 있고요.
한동훈 후보는 대구를 찾아 청년 기업인들을 만났고 잠시 뒤에는 수성못 주변을 돌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과 양자, 초전도체 등 연구개발 분야에 5년간 최소 50조원 투자를 공약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전국 현장순회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고, 유정복 후보는 기자회견과 방송 출연을 이어가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오늘부터 나흘간 충청권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죠?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주 충청권을 시작으로,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순회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공명선거 실천단 서약식을 통해 후보 등록 후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후보자 비방이나 흑색선전, 인신공격 등을 하지 않고 경선 결과 승복 등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처럼 단합을 강조하는 건 지난 대선에서 후보 간 과도한 경쟁이 대선 석패로 이어졌다는 문제 인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 후보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기억식에도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 출범식에는 각계에서 5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을 꼽으며, 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AI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를 이뤄낼 것이라는 공약을 발표했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좌장으로 하는 캠프 구성도 공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첫 순회 경선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충청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균형 빅딜 공약을 소개하는 등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는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현안에 대해 질의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을 두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헌법재판관 지명이라는 건 대통령의 지위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엄청난 일"이라며 "그것을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을 거론하며 맞섰는데요.
서지영 의원은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시키겠다는 국정 붕괴 위협으로 대한민국은 휘청거렸다"며 "이는 단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 방탄의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양당은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 사건 청문회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영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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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국민의힘부터 알아보죠.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까지 후보로 등록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친뒤 1차 경선 진출자로 8명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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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예상대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1차 경선에 무난히 진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다음주 화요일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초단기 대선 레이스인만큼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대선 출마를 포기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을 대선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오늘 잇따라 오 시장을 만나며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 흡수를 의식한 행보에 나서고 있고요.
한동훈 후보는 대구를 찾아 청년 기업인들을 만났고 잠시 뒤에는 수성못 주변을 돌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과 양자, 초전도체 등 연구개발 분야에 5년간 최소 50조원 투자를 공약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전국 현장순회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고, 유정복 후보는 기자회견과 방송 출연을 이어가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오늘부터 나흘간 충청권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죠?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주 충청권을 시작으로,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순회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공명선거 실천단 서약식을 통해 후보 등록 후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후보자 비방이나 흑색선전, 인신공격 등을 하지 않고 경선 결과 승복 등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처럼 단합을 강조하는 건 지난 대선에서 후보 간 과도한 경쟁이 대선 석패로 이어졌다는 문제 인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 후보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기억식에도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 출범식에는 각계에서 5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을 꼽으며, 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AI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를 이뤄낼 것이라는 공약을 발표했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좌장으로 하는 캠프 구성도 공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첫 순회 경선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충청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균형 빅딜 공약을 소개하는 등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는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현안에 대해 질의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을 두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헌법재판관 지명이라는 건 대통령의 지위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엄청난 일"이라며 "그것을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을 거론하며 맞섰는데요.
서지영 의원은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시키겠다는 국정 붕괴 위협으로 대한민국은 휘청거렸다"며 "이는 단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 방탄의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양당은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 사건 청문회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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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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