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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국제공항이 제주도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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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심구역은 위생등급을 받은 음식점이 전체의 70%를 넘기면 선정되는 데, 전국 공항 가운데서는 처음입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의 첫 관문, 제주국제공항.

오가는 여행객 사이로 식당가가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여느 식당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식약처가 지정한 제주 지역 1호 '식품안전구역'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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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식약처장> "오늘 제주에서 최초로 제주국제공항에 식품안심구역이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 식품안전구역이 더 많아져서 제주가 좀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케이푸드를 즐길 수 있는 국제도시로 발전하시길 기대합니다."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도 안심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백승민/청주시> “만족스럽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먹으니까 맛도 더 좋고 먹으면서도 그런 거 생각 안하면서 먹으니까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이 20곳 이상 밀집한 지역 가운데 위생등급 업소 비율이 60%를 넘을 때 지정됩니다.

제주공항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총 30개 업소로,

이 가운데 22곳, 73%가 위생등급을 받아 지정 요건을 훌쩍 넘겼습니다.

제주공항은 전국 12개 식품안심구역 중 하나로 새로 지정됐고, 전국 공항 가운데선 최초입니다.

행정당국도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점차 늘려갈 수 있도록 업계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제주시 위생관리과장> "예를 들어 관광단지 같은 곳, 제주시 같은 경우는 바오젠(누웨마루) 거리라든지 그런 곳도 위생 등급에 도전한다고 보면 충분히 식품 안심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지역은 많이 있다고 보여지고, 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의 신뢰가 공항을 넘어 골목 식당까지 퍼질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식품안심구역 #위생 #제주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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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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