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초여름 수준의 봄이 찾아왔습니다.

어제만 해도 겨울처럼 추웠는데 오늘은 낮에 서울 21.9도, 구미는 26.2도로 하루 만에 기온이 쑥 올랐는데요.

내일은 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은 가끔 구름 많겠고 수도권과 강원은 흐리겠습니다.

이른 새벽 한때는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북부에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지만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칠 수 있겠습니다.

아침까지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에 약한 빗방울도 떨어지겠는데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습니다.

비 맞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국에 강한 바람도 계속됩니다.

제주 산지는 내일 오후까지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네 대부분의 해상에도 바람이 강해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요.

바다 안개도 끼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 14도, 광주는 15도로 높게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대구 26도, 대전과 청주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에 기온이 오르더라도 해가 지면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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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