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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은 '국민 안전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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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날인데요.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현장에 최진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30번 먼저 해볼게요. 준비 시작, 하나 둘 셋 넷…"

손깍지를 낀 채 팔꿈치를 편 상태로 상체를 숙여 가슴을 압박합니다.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아 노즐을 잡고 분사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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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청이 안전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완강기 사용법부터 심폐소생술까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해보는 공간도 준비됐습니다.

<최진경기자> "이건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고글인데요. 제가 직접 쓰고 걸어보겠습니다."

바닥에 놓인 노란 선을 따라 돌면 되는데, 선이 두 갈래로 보이고 어지러워 짧은 거리인데도 주춤거리게 됩니다.

시민들도 집중하며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몸으로 익혔습니다.

<김철호·김시온/ 서울 송파구> "불시에 사건사고가 발생되잖아요.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평소에 없었는데… 혹시 발생된다면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8년째 행사를 이어온 송파구는 향후 학교와 안전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교육의 범위를 더 넓힐 계획입니다.

<구은영/ 서울 송파구청 도시안전과 안전기획팀장> "일상 속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행사 구간에는 재난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 21점도 전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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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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