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25시간 만에 수색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엿새 만에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125시간 만입니다.
수색을 위해 투입된 구조견이 오전 수색 도중 실종자가 있던 위치에서 반응을 보였고, 이후 재개된 오후 수색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특정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후 6시 30분쯤 내시경카메라로 실종자의 신체 일부를 확인했고, 2시간 뒤 지하 21m 아래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서승택기자> "실종자는 마지막으로 목격된 안전 교육장 컨테이너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붕괴현장 상황이 열악해 바깥으로 옮겨 상태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홍건표 /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지금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실종자 가족들에게 조금 더 빨리 구조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 해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앞서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주변에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다만 기상 악화로 토사물이 사고 현장 주변으로 흘러들며 중장비 이용이 어려워져 수색 6일 차에서야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까지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또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면서 수색 작업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실종자 수습을 마친 만큼 소방당국과 광명시는 현장 수습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승택(taxi226@yna.co.kr)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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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25시간 만에 수색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엿새 만에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125시간 만입니다.
수색을 위해 투입된 구조견이 오전 수색 도중 실종자가 있던 위치에서 반응을 보였고, 이후 재개된 오후 수색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특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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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국은 오후 6시 30분쯤 내시경카메라로 실종자의 신체 일부를 확인했고, 2시간 뒤 지하 21m 아래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서승택기자> "실종자는 마지막으로 목격된 안전 교육장 컨테이너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붕괴현장 상황이 열악해 바깥으로 옮겨 상태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홍건표 /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지금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사랑하는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실종자 가족들에게 조금 더 빨리 구조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 해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앞서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주변에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다만 기상 악화로 토사물이 사고 현장 주변으로 흘러들며 중장비 이용이 어려워져 수색 6일 차에서야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까지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또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면서 수색 작업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실종자 수습을 마친 만큼 소방당국과 광명시는 현장 수습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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