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마치 초여름 같습니다.

삼척과 울진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곳곳에서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내일도 붉은색을 띠고 있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락가락한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모습인데요.

내일은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오후 무렵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비의 양은 중부 지방이 5에서 20mm, 남부 지방은 5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저녁부터 밤 사이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불 때가 있겠습니다.

내일도 낮 동안 다소 덥겠고요.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먼저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과 전주 16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과 청주 26도, 대구와 경주는 무려 2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비는 일요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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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