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에선 충청권 경선이 한창입니다.
세 후보 모두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임기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다만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완전한 수도 이전 문제는 헌법 개정 문제도 걸려있고 국민적 공감의 과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당선 직후 사용할 집무실로 용산 대통령실과 청와대 등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후보는 "좀 더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경수, 김동연 후보도 모두 세종시로 집무실을 이전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당선된 후 곧바로 세종에서 업무를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세종 대통령 집무실은 다음 정부 출범 직후부터 함께 운영해야 된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만약에 당선이 되면 바로 다음 날 세종에서 집무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렸고…"
세 후보 모두 집무실 이전 공약으로 충청 표심 잡기에 나선 모양새인데, 국방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 의제 띄우기에도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K-방산 수출을 강조하며 '선택적 모병제'를 주장했고,
김동연 후보 측은 남녀를 포함한 모병제와 대학등록금 후불제 등 청년 공약 3종 세트를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탄소중립과 원전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만 원전 축소의 속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서현기자>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정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 후보는 금요일 밤 첫 TV토론회에서 개헌 등을 두고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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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민주당에선 충청권 경선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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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 모두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임기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다만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완전한 수도 이전 문제는 헌법 개정 문제도 걸려있고 국민적 공감의 과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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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직후 사용할 집무실로 용산 대통령실과 청와대 등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후보는 "좀 더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경수, 김동연 후보도 모두 세종시로 집무실을 이전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당선된 후 곧바로 세종에서 업무를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세종 대통령 집무실은 다음 정부 출범 직후부터 함께 운영해야 된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만약에 당선이 되면 바로 다음 날 세종에서 집무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렸고…"
세 후보 모두 집무실 이전 공약으로 충청 표심 잡기에 나선 모양새인데, 국방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 의제 띄우기에도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K-방산 수출을 강조하며 '선택적 모병제'를 주장했고,
김동연 후보 측은 남녀를 포함한 모병제와 대학등록금 후불제 등 청년 공약 3종 세트를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탄소중립과 원전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만 원전 축소의 속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서현기자>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정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 후보는 금요일 밤 첫 TV토론회에서 개헌 등을 두고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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