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은 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은마아파트, 잠실 5단지 등인데요.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등에 힘입어 세종 아파트값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지난 1월 거래가보다 5억 원 뛴 35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겁니다.
<정다미 기자> "1979년 준공돼 30년 가까이 재건축을 추진해왔던 이 아파트는 최고 49층, 5,9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재건축을 앞둔 잠실 5단지와 목동 등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8%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 전반이 얼어붙어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도 희망 가격이 높은 상황이고 장기적으로 주요 지역의 공급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서 서울의 가격 상승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동안 집값 침체가 이어졌던 세종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겁니다.
<고준석/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 아무래도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 같은데, (행정수도) 이전이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묻지 마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될 것 같고"
반면 지방과 5대 광역시 등은 하락세를 지속해 서울과 지방간 집값 양극화는 심화하는 추세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아파트 #재건축 #은마아파트 #목동 #세종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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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은 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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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잠실 5단지 등인데요.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등에 힘입어 세종 아파트값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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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지난 1월 거래가보다 5억 원 뛴 35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겁니다.
<정다미 기자> "1979년 준공돼 30년 가까이 재건축을 추진해왔던 이 아파트는 최고 49층, 5,9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재건축을 앞둔 잠실 5단지와 목동 등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8%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 전반이 얼어붙어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도 희망 가격이 높은 상황이고 장기적으로 주요 지역의 공급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서 서울의 가격 상승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동안 집값 침체가 이어졌던 세종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겁니다.
<고준석/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 아무래도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 같은데, (행정수도) 이전이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묻지 마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될 것 같고"
반면 지방과 5대 광역시 등은 하락세를 지속해 서울과 지방간 집값 양극화는 심화하는 추세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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