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민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MBC와 한겨레, 경향신문 등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이와 관련해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두 달의 시간이 지난 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받은 지시를 이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장관의 혐의 사실에 연루된 소방 당국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무리했는데,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당시 정황을 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장관이 계엄 이튿날 대통령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이완규 법제처장과 회동했을 때 단전·단수 지시가 언급됐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한 물증을 얻기 위해 경찰은 지난 16일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습니다.
삼청동 안가 내 CCTV와 이 전 장관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최근 3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이 모두 반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이상민 #비상계엄 #내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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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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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민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MBC와 한겨레, 경향신문 등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이와 관련해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두 달의 시간이 지난 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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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받은 지시를 이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장관의 혐의 사실에 연루된 소방 당국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무리했는데,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당시 정황을 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장관이 계엄 이튿날 대통령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이완규 법제처장과 회동했을 때 단전·단수 지시가 언급됐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한 물증을 얻기 위해 경찰은 지난 16일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습니다.
삼청동 안가 내 CCTV와 이 전 장관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최근 3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이 모두 반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이상민 #비상계엄 #내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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