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기대선까지 이제 45일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충청권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결과 발표가 이뤄집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승욱 기자~.

민주당 첫 지역 경선인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민주당 충청권 순회 경선이 열리는 청주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민주당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는데요.

오늘 이곳에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순회경선의 첫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이제 곧 충청권에서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겁니다.

오늘 이곳 순회 경선 현장은 마치 축제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체육관이 당원들로 가득찬 것은 물론이고요.

탄핵 집회의 상징었던 '응원봉'들이 곳곳에서 빛났고, '다시만난세계' 노래도 장내에서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오늘 충청권에서 시작된 순회경선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개별 후보들이 내세운 슬로건도 눈에 띄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 대선승리', 김동연 후보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당원들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차후 남은 순회경선들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는데요

그런만큼 주자들도 충청권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구애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후보들의 연설이 끝나면 이제 곧 권리당원들의 현장 투표가 시작됩니다.

투표 결과는 오후 5시 2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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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