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 알아보죠.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조별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가 조금전 끝이 났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경선 후보 8명을 절반씩 나눠 조별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속해있는 A조의 토론회는 조금전 끝이 났는데요.
토론회에선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후보와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후보가 비상계엄 '옹호'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 후보는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이 파면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 민주당이 우리를 '계엄 옹호 당'이라고 밀고 있다"며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민주당의 서른 번에 걸친 줄 탄핵, 걸핏하면 특검을 했다"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던 안타까운 사정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저출생 극복'을 지상 과제로 꼽으며 자신이 인천시장을 하면서 성과를 본 정책인 '천원주택'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요.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와 같은 시가총액 100조 원 기업을 5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비췄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네 명의 후보가 자신의 MBTI, 그러니까 성격 유형에 기반한 자기소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내일 토론에 나서는 나머지 후보들은 토론회를 지켜보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이중 나경원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유죄판결을 앞두고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고요.
홍준표 후보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다음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이 당 후보가 되면 '이재명 정권'을 막을 분을 모두 모셔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토론회를 마치면 오는 월요일부터 이틀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화요일에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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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조별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가 조금전 끝이 났죠?
[기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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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경선 후보 8명을 절반씩 나눠 조별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속해있는 A조의 토론회는 조금전 끝이 났는데요.
토론회에선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후보와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후보가 비상계엄 '옹호'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 후보는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이 파면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 민주당이 우리를 '계엄 옹호 당'이라고 밀고 있다"며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민주당의 서른 번에 걸친 줄 탄핵, 걸핏하면 특검을 했다"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던 안타까운 사정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저출생 극복'을 지상 과제로 꼽으며 자신이 인천시장을 하면서 성과를 본 정책인 '천원주택'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요.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와 같은 시가총액 100조 원 기업을 5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비췄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네 명의 후보가 자신의 MBTI, 그러니까 성격 유형에 기반한 자기소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내일 토론에 나서는 나머지 후보들은 토론회를 지켜보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이중 나경원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유죄판결을 앞두고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고요.
홍준표 후보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다음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이 당 후보가 되면 '이재명 정권'을 막을 분을 모두 모셔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토론회를 마치면 오는 월요일부터 이틀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화요일에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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