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엔 의대 모집 인원을 동결하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학교로 돌아오겠다는 의대생들의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도 계속 수업을 거부하면 24·25학번의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일단 다음주에 의대생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1학기가 시작된 지 만 두 달에 가까워지면서, 수업을 계속 거부해온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4학년에 해당하는 본과생의 유급예정일이 도래한 대학은 현재 고려대와 연세대 등 19곳인데, 이달 말이면 30여곳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 학생들은 내년도 모집 정원 동결 발표에도 "필수의료 패키지까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다, 한 지방국립대 의대에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신상이 퍼져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할 정도로 수업 방해 행위도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달을 넘겨서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집단 유급되는데, 내년에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는 사상 초유의 '트리플링'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해우/동아대 총장> "피해를 가장 많이 볼 학생은 24·25학번이 될 건데, 이런 학생들에게는 빨리 학교로 복귀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요. "
이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2일, 의정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을 만나 복귀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와 같은 학사 유연화는 절대 없다는 전제로 대화에 나서는 반면, 의사 단체는 "유급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정원동결 #트리플링 #의대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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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
내년엔 의대 모집 인원을 동결하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학교로 돌아오겠다는 의대생들의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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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도 계속 수업을 거부하면 24·25학번의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일단 다음주에 의대생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1학기가 시작된 지 만 두 달에 가까워지면서, 수업을 계속 거부해온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4학년에 해당하는 본과생의 유급예정일이 도래한 대학은 현재 고려대와 연세대 등 19곳인데, 이달 말이면 30여곳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 학생들은 내년도 모집 정원 동결 발표에도 "필수의료 패키지까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다, 한 지방국립대 의대에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신상이 퍼져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할 정도로 수업 방해 행위도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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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달을 넘겨서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집단 유급되는데, 내년에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는 사상 초유의 '트리플링'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해우/동아대 총장> "피해를 가장 많이 볼 학생은 24·25학번이 될 건데, 이런 학생들에게는 빨리 학교로 복귀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요. "
이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2일, 의정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을 만나 복귀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와 같은 학사 유연화는 절대 없다는 전제로 대화에 나서는 반면, 의사 단체는 "유급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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