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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순회 경선 결과가 잠시 뒤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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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에 앞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차례로 정견 발표에 나섰는데요.

울산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울산 유에코(UECO)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행사장은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당원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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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정도 전부터 행사가 시작됐고, 현재는 세 후보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순서로 연설에 나선 김동연 후보는 흙수저 출신으로 민주당원의 아들임을 강조하면서, 노무현·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 지사를 지낸 민주당 적통임을 내세우면서, 부울경과 대구·경북을 포함한 5개 권역별 메가시티 등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부각했습니다.

현재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앞선 충청권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민생을 파괴하며 영남을 배신했다면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합동연설이 끝나면 마지막 투표를 거쳐 이르면 5시 15분쯤 개표 결과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앵커]

방 기자, 어제 발표된 충청권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선두에 올랐는데, 오늘 경선 전망과 향후 일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열린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90%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율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영남권은 민주당 전체 당원 비중으로 보면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만큼 민주당에서도 의미가 작지 않은 곳으로 꼽힙니다.

이곳 영남에서도 이 후보가 승리를 거둘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데요.

어제만큼 큰 격차로 압승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수-김동연 후보의 2위 싸움도 관전 포인트인데요.

최하위로 뒤쳐진 김경수 후보가 정치 본거지인 영남에서 역전을 거둘지, 김동연 후보가 경제통 이미지를 내세워 2위를 수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영남권 경선이 끝나면 26일 호남권과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특히 27일에는 경선 결과에서 나머지 50%를 차지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반영됩니다.

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영남권 순회 경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더불어민주당 #합동연설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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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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