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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빗속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적수 없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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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부진 이후 올해 실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우상혁 선수는 빗속에서도 날아올랐는데요.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우승을 확정짓고 홀로 바를 2m30으로 올린 우상혁.

미소와 함께 가볍게 날아오릅니다.

우승까지 필요한 건 단 세 번의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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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속에서 열린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에서, 우상혁은 2m 30의 독보적인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우상혁/ 높이뛰기 국가대표> "오늘 한국 신기록 준비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 230은 제 PB(개인기록)입니다. 뭐 비오는건 어쩔 수 없죠. 제가 바꿀 수 없는거니까요. 오늘 아시아선수권이다 하고 준비해서 뛰었습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2m27로 최종 7위에 머물렀던 우상혁은 올해 출발이 좋습니다.

지난달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출전한 3개 실내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첫 실외 대회인 국내 선발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한 우상혁은 오는 5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다음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너무 설레고 기대가 너무 되고요. 많은 팬분들께서 제 점프 보러 와주셨으면... 제가 또 계속 준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좋은 점프 보여드리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호기자> "올 시즌 부활한 우상혁은 다음달 구미 아시아선수권을 넘어 9월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을 정조준합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우상혁 #국가대표선발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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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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