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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2차 경선부터는 당원 투표가 50%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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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100% 여론조사로 1차 관문을 통과한 4명의 후보들이 이제 '당심 잡기' 경쟁에도 적극 나설 전망인데요.

당 안팎에선 당심 못지 않게 중도층 공략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이제 4강 후보 간 '진검승부'로 펼쳐집니다.

1대1, 합동 토론회 등을 거쳐 '최종 2인'이 가려지는데, 지금까지 100%였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은 50%로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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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당원투표가 50% 반영돼, '당심 잡기' 경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른바 '조직표' 확보를 위한 의원 포섭 등 '세불리기'와 '강성 지지층' 표심 자극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김문수 /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난 19일)> "저는 탄핵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난 20일)> "실질적으로 (계엄으로 인한)피해가 없었다… 2시간 간의 해프닝이었다…"

이 과정에서 당내 분열과 '우클릭'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은 상황에서, 중도층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당심 잡기 경쟁에만 몰두하면 중도층 공략은 더 요원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본경선과 결선 투표를 거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게 지도부 관측이지만,,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4명으로 좁혀지고, 2명으로 좁혀지면서부터 컨벤션 효과는 일어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 조직부총장인 김재섭 의원은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경선의 목적도 '본선'에서의 승리인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메시지 등 중도층을 향한 선명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이탈 뒤, 일각에선 한덕수 대통령의 권한대행의 '중도 확장성'에 기대를 거는 상황.

<박현우기자> "하지만 출마 여부조차 불투명한 한 대행만 바라보기보다는, 당과 후보들이 정책과 공약으로 확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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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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