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이제 4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은 오늘 호남권 순회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미디어데이'에서 본격 4강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의 2차 방송 토론회가 막 시작됐는데요, 토론회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SNS로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원도를 해상풍력·수소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춘천·원주·강릉을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고, 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공개 일정은 줄이고, SNS를 통한 정책 발표에 집중하면서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어제(22일) 전북과 광주를 잇달아 찾은 김경수 후보는 오늘도 광주 지역 언론과 인터뷰하며 지역 민심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5·18 광주 정신, 이번 계엄을 막게된 가장 결정적인 힘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5·18을 폄훼하는 행태에 대해는 법적으로 확실하게 처벌해 나가는…."
김동연 후보는 고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앞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한 데 대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압도적 정권교체에 경고등이 좀 켜졌다.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에 적절한 표도 좀 나오게…."
어제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네 명의 후보는 조금 전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2차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여성 전문 군인제와 군 가산점 신설을 공약했고, 정책 연구원 출범식과 전문지식인 지지 선언식을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현실 정치에서 반드시 지식인들의 많은 고뇌의 결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제가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777명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비전 발표회에서는 "반이재명 전선 모든 세력"과의 대연정을 공약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정치를 복원하고, 원팀과 빅텐트를 넘어서 대연정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하면 한동훈 후보는 1차 컷오프 결과와 관련해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마음이 국민 의지로 모이고 있다"면서 4강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반드시 과반 이상 득표를 해서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4월 29일부터 우리 당이 곧바로 본선 체제로 이재명 민주당을 상대할 수 있도록…."
2차 경선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안철수 후보는 미디어데이 준비에 집중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함께 공약하자고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했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개혁, 공수처 폐지 등의 제도 개혁도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각 당 주자를 만나봤고, '오늘의 키워드'도 살펴보겠습니다.
대선 관련 뉴스들 속에서 오늘 주목할 키워드는 '29억4천만 원'입니다.
선거법에 따라 대선 경선 후보 한 명이 모금할 수 있는 공식 후원금의 최대치입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3시간여 만에 이 한도를 채웠습니다.
최단기간 최고액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이 기록을 지난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가 뛰어넘었습니다.
한 후보는 10시간 55분 만에 한도를 채웠습니다.
두 후보 모두 하루도 안돼 30억원 가까운 거액을 거둬들였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인데요.
강력한 팬덤을 갖춘 양 후보 열혈 지지층의 결집력이 실질적인 정치 동력으로 작동한다는 게 증명된 셈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주로 SNS를 통해서 계좌를 공개하면서 모금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운영하는 후원사이트 '펭귄 밥 주기'가 특히 눈길을 끄는데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퍼스트 펭귄' 이미지를 내세워서 사이트를 구성했고, 간편한 방식으로 후원을 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각 캠프마다 세 과시 경쟁이 뜨겁지만, 정작 각 당의 전체 모금 현황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는데요.
후원금을 얼마나 빨리 채우느냐가 후보 캠프의 조직력과 팬덤 파워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후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메시지 경쟁, 토론전, 후원 열기까지, 각 캠프 움직임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남은 경선 기간, 후보들의 전략과 역동성이 대선 구도에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대선을 41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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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은 오늘 호남권 순회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미디어데이'에서 본격 4강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의 2차 방송 토론회가 막 시작됐는데요, 토론회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SNS로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원도를 해상풍력·수소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춘천·원주·강릉을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고, 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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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공개 일정은 줄이고, SNS를 통한 정책 발표에 집중하면서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어제(22일) 전북과 광주를 잇달아 찾은 김경수 후보는 오늘도 광주 지역 언론과 인터뷰하며 지역 민심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5·18 광주 정신, 이번 계엄을 막게된 가장 결정적인 힘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5·18을 폄훼하는 행태에 대해는 법적으로 확실하게 처벌해 나가는…."
김동연 후보는 고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앞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한 데 대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압도적 정권교체에 경고등이 좀 켜졌다.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에 적절한 표도 좀 나오게…."
어제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네 명의 후보는 조금 전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2차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여성 전문 군인제와 군 가산점 신설을 공약했고, 정책 연구원 출범식과 전문지식인 지지 선언식을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현실 정치에서 반드시 지식인들의 많은 고뇌의 결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제가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777명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비전 발표회에서는 "반이재명 전선 모든 세력"과의 대연정을 공약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정치를 복원하고, 원팀과 빅텐트를 넘어서 대연정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하면 한동훈 후보는 1차 컷오프 결과와 관련해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마음이 국민 의지로 모이고 있다"면서 4강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반드시 과반 이상 득표를 해서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4월 29일부터 우리 당이 곧바로 본선 체제로 이재명 민주당을 상대할 수 있도록…."
2차 경선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안철수 후보는 미디어데이 준비에 집중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함께 공약하자고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했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개혁, 공수처 폐지 등의 제도 개혁도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각 당 주자를 만나봤고, '오늘의 키워드'도 살펴보겠습니다.
대선 관련 뉴스들 속에서 오늘 주목할 키워드는 '29억4천만 원'입니다.
선거법에 따라 대선 경선 후보 한 명이 모금할 수 있는 공식 후원금의 최대치입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3시간여 만에 이 한도를 채웠습니다.
최단기간 최고액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이 기록을 지난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가 뛰어넘었습니다.
한 후보는 10시간 55분 만에 한도를 채웠습니다.
두 후보 모두 하루도 안돼 30억원 가까운 거액을 거둬들였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인데요.
강력한 팬덤을 갖춘 양 후보 열혈 지지층의 결집력이 실질적인 정치 동력으로 작동한다는 게 증명된 셈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주로 SNS를 통해서 계좌를 공개하면서 모금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운영하는 후원사이트 '펭귄 밥 주기'가 특히 눈길을 끄는데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퍼스트 펭귄' 이미지를 내세워서 사이트를 구성했고, 간편한 방식으로 후원을 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각 캠프마다 세 과시 경쟁이 뜨겁지만, 정작 각 당의 전체 모금 현황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는데요.
후원금을 얼마나 빨리 채우느냐가 후보 캠프의 조직력과 팬덤 파워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후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메시지 경쟁, 토론전, 후원 열기까지, 각 캠프 움직임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남은 경선 기간, 후보들의 전략과 역동성이 대선 구도에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대선을 41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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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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