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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대선까지 41일 앞두고 각 정당은 경선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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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대선 경선 2차 토론회를 마쳤고, 국민의힘은 4강 1대1 맞수 토론 상대를 정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토론회는 경선 후보들이 정치와 경제 등 공약을 제시하면서 8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경수, 김동연 후보 간의 입장 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건 '개헌' 문제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개헌을 시급하게 해야하는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중임제로 개헌하는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당장 필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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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다만, 김경수 후보는 개헌의 필요성을 수긍하면서도 '3년 임기 단축'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개헌이야말로 계엄과 내란을 종식하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후보가 절반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4강 미디어데이에서는 오늘 1대1 토론 맞수가 정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지목했고,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 한동훈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홍 후보 역시 한 후보를 선택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가 토론 맞수로 붙게 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과 당 모두 어려운 가운데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 이야기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계엄과 탄핵을 피해갈 수 없다"며 시작 전부터 날을 세웠습니다.

또, 안 후보는 "지난 1차 토론 당시, 시간이 짧아 질문하지 못한 것이 많다"며 김 후보 지목 이유를 밝혔고, 홍 후보는 "지목받을 줄 몰랐는데 한 후보에게 지목 받아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후보들은 이틀 간 일대일 토론을 마치고, 오는 26일 4명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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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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