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1차 경선을 통과한 네 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1:1 토론을 펼칠 맞수를 정했습니다.

민주당은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에서의 순회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조기 대선을 향한 각 당의 경선 레이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내일과 모레 '일대일 주도권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일단 내일 김문수-한동훈 후보, 안철수-김문수 후보의 토론이 열리고요. 모레는 홍준표-한동훈 후보의 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어떤 토론을 가장 주목하고 계신가요?

<질문 2>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후보 간 세몰이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결과가 50% 반영되는 만큼 후보들이 어떤 전략을 세울지도 관심이에요?

<질문 3> 국민의힘 일각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행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 열리는 '한미 2+2 통상협의' 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결단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 다만 4강 대결을 앞둔 경선 후보와 캠프는 한덕수 대행 출마론에 대체로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한 대행은 내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46년 만인데요. 민주당은 내일 시정연설을 '대선출마용 연설'로 규정하고, 침묵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질문 6> 오늘 민주당에선 대선 경선 2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세 후보 사이 큰 충돌은 없었지만, 개헌 논의 시기과 임기 단축에 대해선 시각차를 보였어요. 어떻게 보셨을까요?

<질문 7> 이재명 경선 후보가 내일 1박 2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을 찾습니다. 이 후보가 하룻밤 자면서까지 한 지역을 순회하는 건 처음인데요. 행보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또 호남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내일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의 선거법 사건 두 번째 합의기일을 잡았습니다. 대법원이 통상과 달리 심리에 이례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단 분석인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처럼 대법원이 심리에 속도를 내자 민주당은 무죄가 날 거라고 기대하면서도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결정이 아닌지 의심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신속한 판결을 촉구하며, 사법부를 향한 민주당의 반협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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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