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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주춤했던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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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는 법을 잊은 방망이로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5타수 무안타로 돌아서야 했지만, 올 시즌 이정후에게 연속 무안타 경기란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11승을 올린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프레디 페랄타와의 맞대결.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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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6회 모처럼 찾아온 기회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 페랄타의 시속 142km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정후는 7회에도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습니다.

내친김에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의 빠른 송구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밀워키는 9회 뒷심을 발휘했지만 2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고, 샌프란시스코가 4-2 승리를 챙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뽑아내며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에 메이저리그는 이정후의 활약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도 공개했습니다.

<MLB 제작 다큐멘터리 중> "바람의 손자는 2025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시즌 초반 자이언츠에겐 희소식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와의 3연전에서 2승을 챙겼고,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함성웅]

[그래픽 :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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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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