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심판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길들이기'에 나선 듯한 모습이었지만, '바람의 손자'의 타격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텍사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지던 1회 말, 3번 타자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우전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나간 앞 타자를 2루로 보내며 뒤이은 팀의 첫 밀어내기 득점에 발판을 놨습니다.
수비에서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보살'을 기록했습니다.
4회 2사에서 좌중간 안타를 재빠르게 잡아 2루로 송구해 주자를 여유 있게 잡아냈습니다.
이정후는 9회 텍사스의 수비 실책으로 팀이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자 동료들과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4타수 1안타를 친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3할 2푼 4리로 소폭 하락했지만, 내셔널리그 타율 5위를 달렸습니다.
전날까지 연이틀 나온 판정 논란에도 '팀 내 타율 1위'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정후가 최근 들어 심판과 껄끄러운 상황이 재차 연출되면서 일각에서는 2년 차 선수를 향한 길들이기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26일 텍사스전에서 방망이에 공이 맞아 파울이 명백한데도 헛스윙 삼진 판정을 당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현지 해설> "방망이를 맞는 소리인 것 같은데요? (파울 판정이어야 해요.)"
이 같은 상황은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 MLB 취재 기자> "2주 연속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지금 상황을 봤을 때, 다음 샌디에이고 경기에서도 이상한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석연치 않은 상황을 뒤로 하고 이정후는 하루 휴식 뒤 수요일(30일)부터 샌디에이고와 2연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그래픽 심규택)
#메이저리그 #이정후 #안타 #오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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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판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길들이기'에 나선 듯한 모습이었지만, '바람의 손자'의 타격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텍사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지던 1회 말, 3번 타자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우전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나간 앞 타자를 2루로 보내며 뒤이은 팀의 첫 밀어내기 득점에 발판을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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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보살'을 기록했습니다.
4회 2사에서 좌중간 안타를 재빠르게 잡아 2루로 송구해 주자를 여유 있게 잡아냈습니다.
이정후는 9회 텍사스의 수비 실책으로 팀이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자 동료들과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4타수 1안타를 친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3할 2푼 4리로 소폭 하락했지만, 내셔널리그 타율 5위를 달렸습니다.
전날까지 연이틀 나온 판정 논란에도 '팀 내 타율 1위'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정후가 최근 들어 심판과 껄끄러운 상황이 재차 연출되면서 일각에서는 2년 차 선수를 향한 길들이기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26일 텍사스전에서 방망이에 공이 맞아 파울이 명백한데도 헛스윙 삼진 판정을 당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현지 해설> "방망이를 맞는 소리인 것 같은데요? (파울 판정이어야 해요.)"
이 같은 상황은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 MLB 취재 기자> "2주 연속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지금 상황을 봤을 때, 다음 샌디에이고 경기에서도 이상한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석연치 않은 상황을 뒤로 하고 이정후는 하루 휴식 뒤 수요일(30일)부터 샌디에이고와 2연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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