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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리실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이 사표를 냈거나 곧 물러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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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꾸려질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선데요.

한 대행의 출마 결단은 이르면 5월 초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핵심 참모들의 사직으로 사실상 공식화하는 분위깁니다.

2022년부터 한 대행을 보좌해 온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의 한 대행의 최종 결단에 앞서 사표를 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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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혜 공보실장 등 다른 정무직 참모들도 조만간 물러나, 추후 꾸려질 한 대행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한 대행은 다음 달 초 공직에서 사퇴하고, 이후 출마의 변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 초중반까지는 국무회의 주재 등 남은 일정이 있고, 이달 말일에는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 접견 일정도 조율 중이기 때문입니다.

구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행 출마 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을 포함해 50여명이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정치 원로이자 학교 선배인 정대철 헌정회장과도 이번 주 중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장은 연합뉴스TV 통화에서 "한 대행을 만나면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과 협치, 포용의 정치를 하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원로 정치인은 "반이재명 연대를 구축하려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며, 단일화 추이 등을 지켜본 뒤 한 대행을 돕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일단 한 대행은 정례 국무회의를 통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대미 통상협의 등을 보고받는 등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출마 후에는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한 최종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이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빅텐트' 구축을 제안한 가운데, 한 대행은 '중도 색채'를 내세워 통합과 안정적인 국정 관리를 약속하며 차별화를 시도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한덕수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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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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