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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7일 새벽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은 조만간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살포자 등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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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10월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파주시도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등 회원 5명에 대한 고소·고발과 출입 금지 및 퇴거 조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납북자가족모임은 파주시와 경기도 관계자들을 맞고소하고, 남은 대북전단 9만장을 추가로 살포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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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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