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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9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재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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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수사팀이 위치한 서울고검에서 명 씨를 처음 조사할 예정인데요.

김영선 전 의원도 참고인으로 불러 대질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개입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화요일 오전 10시, 명 씨를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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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보석 석방된 이후 첫 피의자 조사입니다.

앞서 명 씨는 석방 이후 창원에서 두 차례 검찰과 면담을 진행했는데, 직접 서울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명 씨를 20회 넘게 조사한 검찰은 명 씨가 언급한 인물 외에도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문충운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 공천개입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의혹이 제기된 인물들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에게 해당 내용을 교차확인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명태균/정치브로커> "'수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냈는데 제가 의견을 내서 꼭 받아들여졌다.', 그것도 모순인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명씨와의 대질신문을 시도하기 위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같은 날 참고인 조사에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공천개입' 의혹의 관련자들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김건희 여사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소환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명태균 #검찰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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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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