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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연루된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서울 서초동 청사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앞서 명 씨는 기자들과 만나 "증인과 증거가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이 7번 이상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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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는 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명씨의 출석 이후 김영선 전 의원도 서초동 청사로 출석했으며 검찰은 두 사람의 대질신문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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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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