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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실상 내일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앞두고 공항은 벌써부터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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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기간 하루 평균 약 20만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인데요.

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 여파로 로밍센터에서는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 기자 ]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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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뒤로 큰 짐가방을 들고 출국을 위해 길게 줄을 선 여행객들이 보이실텐데요.

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출국장은 벌써부터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근로자의 날인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어린이날 연휴는 하루 휴가를 쓰면 최대 6일을 쉴 수 있습니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일 공항이 붐빌 것을 예상해 오늘 휴가를 내고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여행객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나영·김선우/경기 파주시> "아이하고 같이 가는 여행이다 보니까 너무 일정이 빠듯하면 힘든 것 같아서 오늘 하루 연차 내고 좀 여행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거예요. 오랜만에 가족 여행 같이 가니까 되게 두근대고 좋아요."

최근 SKT 유심 해킹 사태의 여파로 이곳 공항에서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려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요.

수십 명의 시민들이 유심을 바꾸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상택/경기 평택시> "대리점에서는 일단 유심이 없다고 해서…여기서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집에서 2시간 정도 일찍 나왔던 것 같아요."

해외 로밍시 유심보호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유심을 교체하고 출발하려는 여행객들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SKT 측은 다음 달 14일부터는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항 SKT 로밍센터에서는 해외 여행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어제부터 당일 출국자를 우선순위로 유심 교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총 148만 2천여 명, 하루 평균 21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 평균 여행객 수와 비교하면 13% 늘어난 수치입니다.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3일로 약 11만 명이 출국할 것으로 보이고,

어린이날 연휴가 끝나는 6일에는 약 11만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공사 측은 출국장 운영 시간을 늘리고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 혼잡을 방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인천국제공항 #황금연휴 #SKT_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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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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