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마트폰 신작이 흥행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썼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조7천억원에 육박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과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모바일 사업에서 낸 영업익이 4조3천억원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5조1천억 원, 영업이익 1조1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반도체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습니다.
AI 시대 핵심 반도체인 HBM 판매가 줄어든 영향인데, 삼성전자는 올 1분기 HBM 판매량이 저점을 찍었다며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세대 HBM인 HBM3E 판매가 점진적으로 늘고, 내년부터는 6세대 HBM4도 판매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예측과 대응이 더욱 쉽지 않은 상황.
특히 모바일 사업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는 베트남에 46%의 관세가 예고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필요시 글로벌 제조 거점을 활용한 일부 물량의 생산지 이전도 고려해 관세 영향 최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비에 9조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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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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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마트폰 신작이 흥행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썼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조7천억원에 육박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과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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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모바일 사업에서 낸 영업익이 4조3천억원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5조1천억 원, 영업이익 1조1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반도체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습니다.
AI 시대 핵심 반도체인 HBM 판매가 줄어든 영향인데, 삼성전자는 올 1분기 HBM 판매량이 저점을 찍었다며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세대 HBM인 HBM3E 판매가 점진적으로 늘고, 내년부터는 6세대 HBM4도 판매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예측과 대응이 더욱 쉽지 않은 상황.
특히 모바일 사업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는 베트남에 46%의 관세가 예고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필요시 글로벌 제조 거점을 활용한 일부 물량의 생산지 이전도 고려해 관세 영향 최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비에 9조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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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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