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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3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대통합' 선대위를 띄우고 본격 '대선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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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오늘밤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민주당 선대위,

'보수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이명박 정부 때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전 처장 등 보수 원로들의 합류로 주목 받았습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친노·친문·비명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까지 이름을 올리며 말 그대로 '대통합'을 표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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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이제부터 진정한 국민 통합을 시작하겠다면서,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민생·경제 회복, 국민 통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첫째 민생을 최우선으로하는 정책을 제시하겠습니다. 둘째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습니다. 셋째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원팀으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문수-한동훈 후보 간 '양자 토론회'가 오늘밤 열립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도 계엄·탄핵에 대한 입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지 선언'과 '러브콜'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홍준표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유상범, 김대식 등 의원의 김문수 캠프 합류에 이어, 나경원 의원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홍준표 후보를 생각할때는 제가 꼭 할일을 많이 있다 대한민국이 더욱 위대한 나라 국민이 더욱 행복한 나라 그외에 우리가 더 바라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한 후보는 경선 4강에서 맞붙었던 안철수 전 후보와 중도 확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등 이른바 '찬탄' 주자들과 연대를 꾀하는 모습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KBS 라디오 전격시사)> "지금 저를 이길 후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모아주시는 이유가 제가 예뻐서가 아니라 그런 막 가는 세상을 막기 위한 애국심이 모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르면 내일 사퇴, 모레 출마선언 관측이 나오고 있는 한 대행은 측근들이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출마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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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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