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3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주목해야 할 일정들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무죄냐 아니냐'에 따라 이 후보의 정치 운명이 갈릴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3차 경선' 투표가 시작됩니다.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모레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최종 대선후보가 결정됩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무죄 확정의 '상고 기각'이냐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이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집니다.
무죄가 확정되면 최대 사법리스크를 털어내고 '대세론'을 굳힐 전망이지만, 아닐 경우에는 대선 정국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선거법 외에도 4건의 재판을 받고 있어 선거 기간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형사재판'이 계속 진행될 수 있을지도 논란인데요.
민주당은 헌법 84조에 따른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이 당선 전에 진행됐던 재판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재판을 계속 진행하려는 재판관을 탄핵할까 우려된다는 주장까지 폈습니다.
대법원에서 오늘 이러한 불소추 특권에 대한 판단이 나올지도, 향후 대선 정국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보수 진영도 대선 정국 변곡점을 맞습니다.
오늘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내려놓을 걸로 전해졌는데요.
김문수·한동훈 후보의 최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국민의힘 경선에서도 '한 대행 출마'가 최대 화두입니다.
두 후보 모두 보수 진영 '빅텐트'에는 공감하면서도,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다소 온도차가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의 이름을 합쳐서 '김덕수'라는 조어까지 쓸 정도로 열린 마음이고, 한동훈 후보는 당내에서 한 대행 중심으로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 비판적입니다.
어제 토론에서도 김 후보는 동그라미를, 한 후보는 세모를 표시하면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아마 제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만은 그렇게 된 다음에 늦지 않게…"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우리 국민의힘은 여기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뭐든 할 것입니다"
최근 1주일동안 네이버와 다음 통합검색 검색량으로 대선 주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두 명보다, 한 대행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대행의 출마가 가까워지면서 검색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장 안정적인 관심도를 보인 건 민주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6월 3일 대선까지 이제 33일 남았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법대로 하겠죠"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상고심 선고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답한 말인데요.
'법의 판단'에 시선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3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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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주목해야 할 일정들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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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냐 아니냐'에 따라 이 후보의 정치 운명이 갈릴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3차 경선' 투표가 시작됩니다.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모레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최종 대선후보가 결정됩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무죄 확정의 '상고 기각'이냐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이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집니다.
무죄가 확정되면 최대 사법리스크를 털어내고 '대세론'을 굳힐 전망이지만, 아닐 경우에는 대선 정국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선거법 외에도 4건의 재판을 받고 있어 선거 기간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형사재판'이 계속 진행될 수 있을지도 논란인데요.
민주당은 헌법 84조에 따른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이 당선 전에 진행됐던 재판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재판을 계속 진행하려는 재판관을 탄핵할까 우려된다는 주장까지 폈습니다.
대법원에서 오늘 이러한 불소추 특권에 대한 판단이 나올지도, 향후 대선 정국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보수 진영도 대선 정국 변곡점을 맞습니다.
오늘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내려놓을 걸로 전해졌는데요.
김문수·한동훈 후보의 최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국민의힘 경선에서도 '한 대행 출마'가 최대 화두입니다.
두 후보 모두 보수 진영 '빅텐트'에는 공감하면서도,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다소 온도차가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의 이름을 합쳐서 '김덕수'라는 조어까지 쓸 정도로 열린 마음이고, 한동훈 후보는 당내에서 한 대행 중심으로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 비판적입니다.
어제 토론에서도 김 후보는 동그라미를, 한 후보는 세모를 표시하면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아마 제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만은 그렇게 된 다음에 늦지 않게…"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우리 국민의힘은 여기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뭐든 할 것입니다"
최근 1주일동안 네이버와 다음 통합검색 검색량으로 대선 주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두 명보다, 한 대행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대행의 출마가 가까워지면서 검색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장 안정적인 관심도를 보인 건 민주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6월 3일 대선까지 이제 33일 남았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법대로 하겠죠"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상고심 선고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답한 말인데요.
'법의 판단'에 시선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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