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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불 진화 선언 이후 재발화했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36시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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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하고 잔불 진화 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주불 진화 이후 재발화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진화가 오늘(1일) 오전 8시쯤 완료됐습니다.

산림청은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되는 화선이 모두 사라졌으며,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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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화 헬기 30여대 등을 투입해 잔불 정리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밤샘 진화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았고 날이 밝자마자 헬기 40여대 등을 동원해 500m가량 남았던 화선을 모두 껐습니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대구 함지산 산불은 23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지만, 6시간 만인 그제(29일) 저녁 7시 30분쯤부터 불길이 되살아났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서 낙엽 아래에 숨어 있던 불씨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벌목 후 쌓아둔 소나무 더미가 재발화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발화로 산불 영향 구역은 310ha까지 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축구장 430여개 면적이 피해를 입은 셈입니다.

오늘 오후엔 5~1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잔불 정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산림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길이 인접 민가로 번지면서 200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데요.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화재 진압 과정에서 최초 발화 지점이 상당 부분 훼손돼 화재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 #잔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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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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