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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상 황금연휴의 시작인 오늘(1일) 공항에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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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 사태로 출국 전 유심을 바꾸려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캐리어를 끌고 공항 안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모습 보실 수 있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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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은 출국을 앞둔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인 오늘(1일)부터 하루 휴가를 쓰면 최대 6일을 쉴 수 있는데요.

오랜만에 장기 여행을 갈 수 있는 만큼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공항을 찾은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었지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여행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여행객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해경/ 충남 천안시> "처음으로 올해 여행을 가면서 사위랑 딸하고 같이 가서 신나고 너무 좋고 정말 지금도 막 두근두근거려요."

출국장 게이트 외에 SK텔레콤 로밍센터 앞에도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해외 로밍 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려 찾은 건데요.

한때 120분의 대기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일부 여행객들은 걱정에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찾았습니다.

<김진태/ 경기 성남시> "줄은 7시 반부터 섰고요. 아무래도 SKT 유심 유출 사고로 다들 걱정하는 것 같아서 일찍 와서 좀 먼저 교체를 받았어요."

현재 로밍센터에서는 당일 출국자를 대상으로만 유심 교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여행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국자가 제일 많은 인천공항 로밍센터는 인력을 50% 더 늘려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1만 명, 모두 148만 2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 측은 연휴 기간 혼잡을 막기 위해 출국장을 평소보다 더 빨리 개방하고 보안검색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인데요.

또 임시 주차장 확충을 통해 터미널 혼잡도 줄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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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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