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근로자의 날인 오늘(1일)부터 사실상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ADVERTISEMENT


공항은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 사태로 출국 전 유심을 바꾸러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현장 분위기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캐리어를 끌고 분주히 공항 안을 오가는 여행객들.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휴일이 이어지면서 공항은 출국을 앞둔 승객들로 북적였습니다.

ADVERTISEMENT


가족 여행을 앞둔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권해경/ 충남 천안시> "처음으로 올해 여행을 가면서 사위랑 딸하고 같이 가서 신나고 너무 좋고 정말 지금도 막 두근두근거려요."

<김민찬·김경미·김민준/서울 강남구> "아이들과 함께 중국 여행을 가서 구경도 많이 하고 수영도 할 예정입니다."

하루만 휴가를 쓰면 최대 6일까지 쉴 수 있는 긴 연휴인 만큼 공항에는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공항 로밍센터 앞도 유심 교체를 하려는 여행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SK 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여파로, 유심 교체를 위해 평소보다 빠르게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로밍 시에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만큼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유심을 교체하고 비행기를 타려는 것입니다.

<한호성/경기 용인시> "보통 한 3시간 전에 오는데 오늘 1시간 정도 좀 더 일찍 도착할 수 있게 해서 어떻게든 출국하기 전에는 교체를 하는 게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은 당일 출국 여행객에 한해 공항에서 유심을 교체해주고 있는데, 사람이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2시간 가량 대기를 해야했고 오후에도 상당한 대기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1만 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 측은 연휴 기간 혼잡을 막기 위해, 출국장을 평소보다 일찍 개방하고 보안검색대 인력도 추가로 투입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정진우/영상편집 김세나)

[뉴스리뷰]

#인천국제공항 #황금연휴 #SKT유심해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